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CJ제일제당의 매출은 1조395억원, 영업이익은 469억원으로 예상돼 영업이익 529억원으로 예상됐던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전년 동기 높은 기저부담과 원당 소맥 등 곡물 투입원가 급등 신제품 및 브랜드 리뉴얼 등에 의한 마케팅비 증가 때문”이라고 전했다.
우 연구원은 “곡물가 급등으로 원가 증가 우려가 커졌지만 설탕에 이은 밀가루 판가인상으로 가격전가력이 일부 회복되면서 센터먼트가 크게 개선됐다”며 “원가부담 요인이 남아있으나 추가적인 판가 인상, 상반기 곡물가 피크-아웃이 이솅돼 2011년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바이오 사업도 수요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라이신의 가격전가력이 유지되고 있어 핵산 판가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2012년 이후엔 증설로 인한 고성장 추세 복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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