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3207억원이 투입된 제천~도담 복선전철은 총 연장 15.9km로 지난 2002년 9월 착공해 8년 6개월만에 개통을 맞게 됐다.
제천~도담 복선전철 계획도 |
이번 개통에 따라 선로용량이 1일 41회에서 106회(편도)로 2배 이상 증가하고 운행시간은 15분에서 8분으로 단축(새마을 기준)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제천지역의 경우, 중앙선(청량리~경주)의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내년 용문~원주가 개통되고, 원주~제천 복선전철이 2017년 개통하게 되면 1시간15분에 서울까지 도달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이 지역의 시멘트 생산능력 확대 등 장래 화물수송 수요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중앙선 전체 노선이 복선전철화 되고, 원주~강릉 간 철도까지 연결되면, 제천지역은 중앙선과 태백선을 연결하는 철도 중심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제천역 광장에서는 국토부 장관을 비롯한 국회의원, 지역자치단체장 등 정·관계 인사 및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 제천~도담 복선전철 개통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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