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은행권 최초 '수화 상담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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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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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신한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수화 상담서비스’를 20일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농아인들도 각종 금융상담 및 사고신고 등의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금융상담을 위해 전문 수화 상담사를 배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신한은행의 수화 상담 인력은 국가공인 수화통역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상담사 선정 과정에서 협회를 통해 수화 능력을 검증하고 200시간 이상의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을 이수토록 했다.

서비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시행 초기에는 ‘씨토크 인터넷 영상전화(070-7947-9001)를 통해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인터넷 채팅 서비스 등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장애인에 대한 은행권의 배려가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장애인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과의 동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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