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비자심리지수 최대폭 하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4-19 17: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소비자 심리를 나타내는 일본의 소비자태도지수(CSI)가 지난달 대지진과 쓰나미(지진해일) 피해로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 3월 CSI(계절 조정치)가 38.6을 기록해 전월의 41.2보다 2.6포인트 떨어져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CSI가 50 이하면 낙관론보다 비관론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뜻한다.

이번 하락폭은 2004년 4월 이후 비교 가능한 CSI 수치로는 가장 크며, 이 지수를 구성하는 생계와 소득 증가, 고용 상황, 신규 소비재 구입 등 4개 요소에서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AFP 통신은 지난 3월 일본의 CSI가 2009년 6월 이래 최저치라고 보도했다.

CSI 조사는 평소 1인 가구를 포함 전국 672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이번에는 대지진 피해를 본 동북부 7개 지역을 제외했으며 응답가구도 4904가구(73%)에 그쳤다. 이 가운데 3분의 2는 대지진 발생 이후 자료를 회신했다.

일본 정부는 소비자 신뢰도에 대한 자체 기본평가를 낮추고 이는 허약한 경제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