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미 국채 보유국인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재무상은 19일 각료 회의 후 기자들에게 "미국은 재정 문제를 다루기 위해 다향한 조처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여전히 미 국채가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요사노 가오루(與謝野馨) 경제재정상도 "전 세계의 많은 투자자는 여전히 미국 국채를 사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중앙은행(RBI)이 미 국채를 대신할 신뢰할 만한 대안이 부족하기 때문에 채권 보유의 다양활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인도중앙은행은 해외 채권 중 60% 이상을 미 국채로, 약 30%는 유로화 표시 채권으로 보유하고 있다.
앞서 S&P는 18일 미국의 막대한 재정 적자와 급증한 부채, 이에 대한 대처의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미 국채의 장기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