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중국 관광객 증가로 고성장 <미래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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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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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중국 관광객 증가로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77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1분기 영업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향후에도 중국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특히 일본 지진 영향으로 일반 방문객수는 감소했으나, 드룹액의 90%에 달하고 있는 VIP방문객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3%, 89.7% 증가했다"며 "일본 지진으로 일반 방문객은 감소했으나 VIP방문객이 증가했고, 홀드율도 동기간 1.4%p 향상된 14.3%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1분기 전체 방문객은 동기간 29.1% 감소한 5.4만명이었으나, VIP는 오히려 5.6% 증가한 2.5만명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1분기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함에 따라 매출액은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했다"며 "기존 카지노 손실과 롤링 커미션을 매출로 인식하고 이후 원가에서 비용 처리했으나, 올해부터는 매출액에서 바로 차감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기존 영업외수익에 반영되었던 환전수입, 임대료수익 등이 상단으로 올라오면서 영업이익은 증가했으며, 감가상각법이 정액법으로 변경되면서 자산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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