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은 통일부가 이날 오후 4시께 판문점 적십자채널 마감통화를 통해 “11~13일 백두산 화산 학술토론회와 관련해 전할 사항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에 따라 우리 측이 11~13일 서울이나 평양에서 열자고 제안한 백두산 화산 전문가 학술토론회는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현재로서는 11일 개최는 사실상 어렵다”며 “북측에 학술토론회 개최를 다시 제안할 생각은 없으며 북측의 태도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남북은 지난달 12일 전문가회의를 통해 백두산 화산연구를 위한 전문가 학술토론회를 5월 초 평양이나 편리한 장소에서, 백두산 현지답사는 6월 중순에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리 측은 지난달 28일 학술토론회를 5월 11~13일 서울이나 평양에서 열자고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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