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베를린의 신데렐라’작가 세오(SEO·한국명 서수경·34)가 6월 4일 개막하는 제54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두 곳의 전시에 초대받아 화제다.
갤러리 블라조 뱀보 (Palazzo Bembo)에서 열리는 개인전 ‘ 퍼스널 코스모스’(Personal Cosmos)에는 추상작품 6점과 설치 작품 한 점을 포함해 총 7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아바찌아 디 산 그레고리오 (Abazzia di San Grigorio) 에서 열리는 아시아 작가 100인 그룹전 ‘퓨처 패스’(Future pass)에도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미술 이벤트인 베니스 비엔날레에 개인전으로 초대받은 한국 작가로는 김수자·이우환 이후 세 번째다. 또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 기간 중 테마가 다른 두 곳의 전시장에서 작품을 선보는 첫 번째 한국작가다.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오는 거꾸로된 그림으로 유명한 ‘신표현주의의 거장’ 바젤리츠에게 수학했다. 조선대 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독일 베를린예술대학에서 표현주의를 공부했다.
한지를 주 재료로 동·서양화의 기법을 절묘하게 결합한 작품은 신낭만주의적 화풍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온 젊은 작가다.
2004년 베를린 예술대학 졸업 당시 ‘졸업특별 총장상’을 수상했고, 독일 4대 화랑의 하나인 미하엘 슐츠 갤러리의 최연소 전속작가가 되면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난 2007년 갤러리현대에서 개인전을 열자마자 작품이 솔드아웃돼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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