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융의 새 바로미터 상하이금융지수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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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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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가 중국 최초로 금융허브도시 상하이시 금융경기지수를 발표했다.

중국 정취안르바오(證券日報 증권일보)은 19일 상하이 푸둥에서 열린 루자쭈이(陸家嘴) 포럼에서 상하이시가 중국 도시로는 최초로 ‘2011 상하이 금융지수’를 발표했다고 20일 보도했다.

독일계 컨설팅 회사 롤랜드 버거 중국사업부 취샹쥔(曲向軍) 부총재는 “금융시장·기관·인재·국제화 그리고 환경 등 6가지 방면에서 상하이 금융발전 정도를 종합 평가한 지수”라고 설명했다.

2006년을 기준으로 2010년 상하이 금융지수는 124% 증가해 2238포인트에 달했다. 연 평균 증가율은 23%로 상하이 전체 경제 GDP 증가폭보다 1.8배 높은 수치로 중국 상하이 경제가 얼마나 활발한지 잘 보여줬다.

투광사오(屠光紹) 상하이시 부시장은 “상하이 경기지수는 상하이 국제금융센터 건설과 금융시장 시스템, 금융시장 현황을 나타내는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상하이 금융경기지수는 상하이 금융시장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중국 전체 금융시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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