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취안르바오(證券日報 증권일보)은 19일 상하이 푸둥에서 열린 루자쭈이(陸家嘴) 포럼에서 상하이시가 중국 도시로는 최초로 ‘2011 상하이 금융지수’를 발표했다고 20일 보도했다.
독일계 컨설팅 회사 롤랜드 버거 중국사업부 취샹쥔(曲向軍) 부총재는 “금융시장·기관·인재·국제화 그리고 환경 등 6가지 방면에서 상하이 금융발전 정도를 종합 평가한 지수”라고 설명했다.
2006년을 기준으로 2010년 상하이 금융지수는 124% 증가해 2238포인트에 달했다. 연 평균 증가율은 23%로 상하이 전체 경제 GDP 증가폭보다 1.8배 높은 수치로 중국 상하이 경제가 얼마나 활발한지 잘 보여줬다.
투광사오(屠光紹) 상하이시 부시장은 “상하이 경기지수는 상하이 국제금융센터 건설과 금융시장 시스템, 금융시장 현황을 나타내는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상하이 금융경기지수는 상하이 금융시장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중국 전체 금융시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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