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박정현의 콘서트가 열린 LG아트센터 입구에서 한 팬이 꽃무늬 남방을 입고 메시지가 적힌 스케치북을 목에 메고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메시지에는 "순순히 콘서트 실황 앨범을 발매한다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돈 없어서 꽃 안 산거 아니다. 그거보다 내 꽃무늬 남방이 더 멋있다" "나가수 1등했다고 재발견이 왠말이냐 원래부터 갑이었다" "나는 늙어가는데 박가수는 원래 그대로냐 비결 고유하고 좋은 음악 오래듣자" 등의 재치있는 문구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인간화환이 따로 없다" "기발한 아이디어에 박수" "친환경 화환 대박"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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