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해외 진출 발판 마련…EMI측과 日 매니지먼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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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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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배우 공유가 일본 EMI 뮤직 재팬과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준비한다.

9일 공유의 국내 소속사 측은 “앞으로 EMI 측과 좋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면서 일본 팬들과의 교류를 넓혀갈 것이다”고 말했다.

공유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맡게 된 EMI 뮤직 재팬은 (주)도시바의 그룹 회사로 출발해 현재는 일본 내의 4대 메이저 음반사 중에 한 곳으로 성장했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비틀즈, 우타다 히카루, 호테이 도모야스 등 유명 가수들이 소속돼 있다.

공유는 2007년도 출연작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되면서 한류 스타 대열에 합류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해 말 요코하마와 오사카에서 콘서트 형식의 팬 미팅을 개최해 1만 5000여명이 넘는 팬들을 동원, 한류 스타로서의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EMI 뮤직재팬은 향후 일본에서 공유의 연예 활동 전반에 걸친 사항을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공유의 군 제대 후 첫 복귀 작 영화 ‘김종욱 찾기’가 오는 18일 일본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커피프린스 1호점‘도 이달 말부터 후지 TV를 통해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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