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내년 1분기 기업공개…가치 1척억달러 웃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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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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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소셜네트워킹사이트 페이스북이 내년 1분기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기업가치는 1000억달러(한화 108조5000억원 상당)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CNBC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구체적인 IPO 시점과 내용에 대해서는 코멘트를 거부했지만 지난달 말 이 회사의 최고 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는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페이스북의 IPO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식통들은 또 직원들에 대한 보상 문제도 IPO를 자극하는 새 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초부터 직원들의 자사주 매각을 제한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주식의 현금화를 원하는 직원들의 이직을 촉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공개를 하게 되면 직원들은 주식시장에서 원하는 시점에 주식을 팔 수 있게 된다.

최근 비상장주식거래시장에서 거래가격을 감안할 때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850억달러다. 소식통에 따르면 내년에는 100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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