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부천시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시장내 빈점포를 활용, 체험행사 및 공연, 휴게실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시는 우선 시범지역으로 역곡북부시장을 대상으로 상인회와 협력해 빈점포를 활용한 문화공간(쉼터)을 조성, 이달 초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쉼터에서는 전시, 공연은 물론 케리커쳐, 크로키, 공예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하게되며, 평소에는 휴게실로 활용해 시장을 찾는 고객들과 상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처음으로 실시한 한지공예 체험에는 많은 시민과 상인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체험행사를 진행한 한지공예 작가 김현선씨는 “부채, 연필꽃이, 명함집 등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체험행사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재래시장 고객붐 조성을 위해 흥미롭고, 재미있고, 볼거리가 풍부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시장에 접목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번에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역곡북부시장의 활성화 상황을 모니터링 한 후, 그 결과를 토대로 다른시장에도 문화공간 종성 사업을 점차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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