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다음은 201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를 대입한 주가수익비율(PER) 12.9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어 경쟁사 NHN의 15.9배나 할인된 상태”라며 “기대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과 3위 포털 네이트와의 광고 영업과 서비스 제휴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2분기는 1년 중 최대 성수기인 디스플레이광고 부문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35.0% 증가하면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2010년 2분기에 월드컵과 지방선거라는 특수가 있었다는 점과 경쟁사 성장률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장세가 지속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2.0%, 28.8% 증가할 전망”이라며 “향후 3위 포털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컴즈가 서비스와 광고 영업망을 공유하는 포괄적 업무 제휴를 6월부터 시작한 만큼 3분기 광고 단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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