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김해 정산 골프장(파72·715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포볼 경기(같은 팀의 2명이 각자 볼을 쳐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방식)에서 한국이 일본에 2승2무1패를 거뒀다.
전날 2-3으로 뒤졌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보태 중간합계 5-5로 일본과 동률이 됐다.
김도훈(22·넥슨)-최호성(38)이 첫 번째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뒤 다음 경기에서 이승호(25·토마토저축은행)-홍순상(30·SK텔레콤)이 10언더파 62타를 쳐 오다 고메이-가와이 히로를 2타차로 꺾고 첫 승리를 따냈다.
이어 김대현(23·하이트)-박상현(28·앙드레김골프)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믿었던 배상문(25)-강경남(28·이상 우리투자증권)이 가타야마 신고-이케다 유타에 2타차로 패했다.
하지만 ‘에이스’ 양용은(39·KB금융그룹)-김경태(25·신한금융그룹)가 10언더파 62타를 합작해 이시카와 료-소노다 순스케(6언더파 66타)를 4타차로 완파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3일에는 각 팀 10명 선수가 일대일로 맞붙는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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