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세관, 상반기 특송물품 반입량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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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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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김포세관의 올해 상반기 특송물품 반입건수가 119만 2000여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세관 특송물품 통관량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수준이며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김포세관은 이러한 증가세의 가장 큰 요인은 최근의 경기회복과 여름성수기를 맞이하여 전자상거래물품(85%), 각종 수입 견품류 등의 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 결과를 12일 밝혔다.

국가별 반입 현황을 보면 상업 견품류의 반입이 많은 중국이 46%를 차지하였으며 미국(28.5%), 홍콩(7.5%), 뉴질랜드(4.7%)가 그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일반 특송물품은 의류(39%), 직물류 견본(17%)이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전자상거래물품은 건강기능식품(56%), 화장품(10%), 의류(4.6%)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전자상거래물품 중 비타민, 헬스보충제 등의 건강기능식품 반입 점유율이 56%로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반입량 증가와 간이한 특송통관제도에 편승한 마약류, 위조제품, 자가사용 위장 물품 등의 반입시도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김포세관은 정보분석팀을 구성, 필로폰 64.21g(2억원 상당), 공기권총 1정 및 납탄 1,000여발, 저가신고 악기 75건(2억 6,000만원 상당), 타인 명의 도용 면세반입 어그부츠 114건(2천만원 상당), 위조 명품 Vertu 휴대폰 2점(2,400만원 상당) 등의 불법물품을 적발했다.

또한 지난 6월 20일부터는 실시간 X-ray검색 설비 등을 갖춘 최첨단 특송물품 검사장도 본격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세관 관계자는 "해외 사이트를 통해 화장품 및 식품류를 구입할 때는 성분 등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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