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단장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 사업단 출범 및 협약식’ 개회사를 통해 선진국의 요건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높은 국민의식과 소득수준, 예측가능한 시스템, 편법없는 사회를 요건으로 예시하면서도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주력산업과 신산업, 시스템과 부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국가경제를 구성하는 중요 인프라들이 균형있게 발달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의 허리를 담당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이 확보되지 않고서는 단언컨대 선진국 진입은 요원하다고 본다”며 이번 사업단 선정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참여 및 정부출연금 활용 비율을 의무적으로 규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R&D가 일자리 창출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중소·중견기업의 신규 채용 인건비의 정부 지원을 기존 50%에서 최대 100%까지 확대하는 제도를 도입했다”면서 “이런 혁신은 선진국에 비해 취약한 우리나라 중소·중견 기업 글로벌 경쟁력 향상의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황 단장은 “앞으로 대형 신시장에서 헤게모니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며, 이는 대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 중요해 질 것으로 보이는 이유”라면서 “우리 경제를 지금의 위치에 올려놓는 데 크게 기여한 대기업들도 좀 더 창의적이며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과 ‘위험 감수(Risk-taking)’가 절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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