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김지영, 영화 '터치'서 부부로 호흡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배우 유준상과 김지영이 부부로 스크린에 동반 출연한다.

13일 영화 제작사 ‘휴 픽쳐스’는 민병훈 감독의 신작 ‘터치’에 두 사람이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영화 ‘터치’는 한때 국가대표 사격 선수였지만 알코올 중독으로 모든 것을 잃는 한 남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딸을 키우는 그의 아내에 대한 얘기를 그린다. 유준상은 사격 선수 출신의 주인공 동식으로 출연하고, 김지영이 그의 아내 수원역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민병훈 감독은 198년 ‘벌이 날다’와 2001년 ‘괜찮아, 울지마’, 2007년 ‘포도나무를 베어라’로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은 그의 네 번째 장편이다.

‘터치’는 다음 달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 3월 열리는 프랑스 칸 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