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17일 티베트 병합 60주년을 맞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라싸(拉薩) 궁가(貢嘎) 국제공항 전용 고속도로 개통식을 가졌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 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4월28일 착공해 2년여에 걸쳐 완공됐으며, 특히 티베트 자치구에 건설된 첫 고속도로라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총 길이 37.8km에 투자비 15억9000만 위안을 들여 건설한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라싸 시내에서 궁가 공항까지 차로 1시간 걸리던 거리가 30분으로 단축됐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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