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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수입낮은데 상해보다씀씀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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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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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자가용 보유량, 상하이 앞질러<br/>베이징주민 수입증가속도는 상하이에 뒤져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 100 가구 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60대로 경제도시 상하이(上海)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11년 사회건설청서(2011年社會建設藍皮書, 이하 ’청서‘)’에 따르면 컬러TV, 카메라, 컴퓨터, 휴대전화, 에어콘 등 내구재 보유율은 상하이가 높게 나타난 반면 자동차 보유율은 베이징이 상하이를 앞섰다고 런민왕(人民網)이 18일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자가용 증가율 역시 베이징이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2009년 베이징 내 100가구 당 자동차 수는 29.6대에 달한 반면 상하이는 14대로 베이징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5 규획(제 1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기간은 중국 전체적으로 자가용 보유량이 급증했던 기간이었으며 특히 베이징 주민들의 자동차 구입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 2001년 중국이 WTO에 가입하고 베이징 1인당 GDP가 3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32만 1000대에 불과하던 베이징 자가용 수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2009년부터는 자동차 소비열기가 최고조에 접어들었다.

2009년 당시 베이징의 자동차 판매량은 100만대를 넘어섰으며 2010년 말 기준 베이징 자동차 보유량은 50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2010년 말 기준 상하이시의 자동차 수는 270만대 수준으로 2009년 말의 268만대 대비 10만대 정도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편 청서에 따르면 베이징의 1인당 평균수입 증가속도는 상하이 보다 느린 것으로 드러났다. 베이징의 수입과 전체적인 소비수준은 계속 상하이에 뒤졌으며 지난 11.5규획 기간중 이 차이가 더 커졌다.

지난 2009년 베이징 주민의 가처분 소득은 2만6738위안으로 상하이(2만8838위안)에 비해 2100위안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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