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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군복무 시절의 조양호 회장 |
조양호 회장은 1일 강원도 화천 소재 육군 제 7사단을 방문해 부대 현황 및 무기 체계를 살펴본 후 최전방 경계 초소를 찾아 고산 지대에서 고생을 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조회장이 방문한 육군 제 7사단 최전방 경계 초소는 조양호 회장이 젊은 시절 이곳 수색대대에서 근무하다 베트남전에 참전했으며, 이후 다시 복귀해 비무장지대에서 근무하며 국방의 의무를 완수했다.
이번 전방 부대 방문에는 조양호 회장을 비롯해 류진 풍산 회장·엄항석 두산 DST 사장·변승완 삼성탈레스 사장 등 15개 방위산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회장은 전방 초소 방문에 앞서 병사 식당에서 장병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같이 하며 남북이 첨예하게 대치한 상황에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위문금 및 국군 장병들의 체력 단련을 위한 체육 기구를 증정했다.
조양호 회장은 "무기체계의 성능 못지 않게 굳건한 정신자세와 사기가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 요소"라며 "방산 업계는 더 나은 무기체계를 개발해 정예강군 건설에 기여하는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양호 회장은 지난 2004년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으로 선임된 이래 지금까지 진흥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해 1976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했으며, 현재 대한항공을 비롯 기아자동차, 대우조선해양, 두산DST, 삼성테크윈 등 184개 업체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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