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SK증권은 21일 카지노 업종에 대해 높은 성장성으로 추가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는 내용의 첫 분석 보고서를 내고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최선호주로는 파라다이스를, 다음으로는 GKL를 추천했다.
이현정 연구원은 “하반기 들어 카지노 업종지수가 코스피를 30%가까이 상회했지만 추가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외국인 전용 카지오 업종에 관심을 지속할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선행시장인 마카오 카지노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최근 원·위안화와 원·엔 환율이 2010년 수준으로 인바운드에 긍정적”이라며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도 2사 평균 시가배당률이 3.7%로 하반기로 갈수록 배당매력이 부각될 수 있고, 파라다이스가 연내 증설협상을 완료할 경우 내년 외형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3분기 실적기대감이, 이후로는 배당과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순차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 마카오 카지노 성장을 견인했던 중국인 매출이 국내 카지노에서도 비중 확대될 전망에 따라 중장기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중국매출 증가와 더불어 연내 증설과 그룹통합 전략이 확정될 경우 추가적인 성장모멘텀이 예상된다”며 “GKL은 전문모집인 비용축소와 중국시장 강화전략에 따라 3분기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이 업종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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