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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리 "아시아 권역 생명보험시장 성장 가능성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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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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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권역 생명보험시장 성장가능성은 매우 크지만, 사망보장 자산은 부족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세계적인 재보험사인 스위스리는 20일자로 발표된 '2011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망 보장 자산 갭'에서 아시아 태평양 12개 시장의 지난 10년간 사망 보장 자산 갭은 크게 증가해 총41조 달러며, 이 중 한국은 3조60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권역의 12개 시장 사망 보장 자산 갭은 지난 2000년 16조달러에서 지난해 41조달러로 연평균 10%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보고서는 언급했다.

'사망 보장 자산 갭'은 가입된 보험과 저축으로 필요한 보장이 충분하지 않으면 생긴다. 예를 들어 보장을 위해 120달러가 필요한 경우 보험과 저축을 포괄한 보장 자산이 100달러면 20달러의 갭이 발생한다.

통상 가장연봉 10배에 해당하는 생명보험을 가입해야 한다고 평가한다. 가장이 갑자기 사망할 경우 현 보장 자산의 규모로는 가족 보호에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스위스재보험 아시아 비즈니스개발 부문 책임자인 데이비드 알렉산더(David Alexander)씨는 자료에서 "연구에 포함된 모든 시장에서 사망 보장 자산 갭을 보였는데 중국, 일본, 인도, 한국에서 갭이 크게 나타났다"며 "보험업계에는 큰 기회로, 사망 보장 자산 갭은 잠정 보험료 기준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경우 약 1240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글로벌 부문 고객관리담당 책임자 폴 터너(Paul Turner)씨는 "중국과 인도처럼 인구가 많은 시장에서 사망보장 자산 갭이 크다는 것은 엄청난 성장 기회를 뜻하나 매력적인 상품과 효과적 영업채널의 개발은 본질적이면서도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한국 및 일본과 같이 성숙한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제한적이나 경제활동인구 1인당 갭이 큰 것을 고려해 고소득 고객층을 목표로 하는 보험상품개발을 이미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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