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며 2억원이 넘는 전세 아파트가 4년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342만1971가구를 대상으로 전세가를 분석해본 결과 9월 15일 현재 2억원 이상인 단지는 총 110만8452가구로 집계됐다.
연도별 2억원 이상 가구수는 2007년 50만6474가구, 2008년 56만535가구였으나 2010년 74만7661가구로 증가세가 본격화된데 이어 2011년 110만8452가구로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1만3652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38만5574가구, 인천 9226가구 순이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에서 전세가 2억원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2~3년 전에는 20%대 이하였으나 올해 30% 이상을 기록하며 비중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는 최근 극심한 전세난에 전세가격이 단기간에 급격히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써브 박정욱 연구원은 “매물 부족으로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향후 수도권 전역 전셋값이 상향평준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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