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기초수급자에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예산 54억원도 신규 반영된다.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민생예산 당정회의를 통해 내년에 보육교사 16만9000명의 처우개선과 관련해 월 5만원씩을 지원하는 예산을 신규로 407억원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와 함께 만19~64세 의료급여 수급자 33만4000명에게 매 2년마다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신규 예산 54억을 반영한다.
또 에너지요금 인상에 따른 조소득층 부담완화 방안으로 81억원의 예산을 들여 겨울철 난방유를 지원키로 했다.
장애인활동지원제도 대상자도 5만명에서 5000명 확대하고, 월 5만2000원의 지원금액도 6만9000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당정은 이와 함께 △입양가정의 양육수당 확대 △지역아동센터 지원 확대 △저소득층 맞춤형 지원인 ‘드림스타트 센터’ 확대 등에도 합의했다.
한편 기초노령연금 확대 부문과 관련, 이 정책위의장은 “이미 구성돼 있는 국회 국민연금 대책특위에서 여야정 협의를 통해 국회에서 심의과정을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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