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2011 국감> “농협에 취업하려면..부모가 간부여야 가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9-22 19: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조합장 및 상임이사 자녀 116명 농협에 취업

(아주경제 김호준기자) 최근 지역농협 조합장 및 상임이사 자녀들의 농협 취업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김우남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모두 116명의 현직 조합장 및 상임이사 자녀들이 지역농협에 취업했다.

농협에 취업한 자녀 중 9명을 제외한 107명은 부모와 같은 시,도 내의 조합에 채용됐다. 이중 18명(특별채용 4명 포함)은 자신의 부모가 있는 조합에 채용됐다.

이에대해 김우남 의원은 “보통 필기시험은 3배수 이상을 합격시켜 면접만으로 선발되기 때문에 부모의 직위가 영향을을 미칠 수 있는 개연성이 충분히 있다” 며 “더욱이 24명은 면접 등으로만 선발되는 특채로 입사해는데 이 경우 직위가 채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해선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조합장 및 상임이사 자녀들의 조합입사와 농협대학 입학추천에 문제가 없었는지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고, 문제가 있다면 이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대학은 올해 100명을 선발했다. 이 중 67명은 조합이 추천하면 가점을 받고, 1차 전형 이후에는 100% 면접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