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안경률 의원 “정유사 2년간 기름값 초과이익, 1조3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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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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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국회 기후변화녹색성장특위위원장인 안경률 의원(한나라당)은 22일 지식경제부와 대한석유협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2년간 국내 4개 정유사가 1조3000억여원에 달하는 초과이익을 챙겼다”며 “이들의 휘발유와 경유 공장도 공급가격이 싱가포르 국제시장 가격에 비해 지나치게 높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정유사의 국내 공장도 공급가격은 싱가포르 국제석유제품시장 가격에 비해 휘발유는 리터당 평균 24원, 경유는 18원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안 의원은 “정유사들이 국제 원유가격 변동에 비해 국내 공급가격을 많이 올리거나 적게 내린다는 비판을 받을 때마다 싱가포르 제품시장의 가격에 연동한다고 밝혀왔다”면서 “정부가 엄중한 시정조치를 통해 공급가격이 인하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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