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는 미국 소비자잡지 컨슈머리포트의 스마트폰 평가에서, 이동통신사별 최고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평가에서 AT&T의 갤럭시S2는 80점,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제품은 79점과 76점을 얻어 통신사별 추천목록에서 1위에 올랐다.
갤럭시S2를 출시하지 않은 버라이즌의 최고 제품은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바이오닉으로 77점을 받았다.
갤럭시S2는 화질·사용성·메시징·웹브라우징 등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전화·카메라·배터리 등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갤럭시S2 외에도 인퓨즈 4G와 갤럭시S2 4G가 AT&T와 T모바일 추천 2위에 올랐으며 에픽 4G는 스프린트 추천 3위였다. 삼성전자는 4개 통신사 3위 이내 상위 추천 목록 12건 가운데 절반인 6건을 차지했다.
LG전자는 레볼루션과 스릴 4G가 버라이즌과 AT&T 추천 3위에 올랐으며 HTC와 모토로라는 2종이 3위 이내에 들었다.
애플의 아이폰4S는 AT&T에서 73점으로 4위에 올랐으며 나머지 통신사에서는 5위 밖으로 3위내에 들지 못했다.
이번 평가는 갤럭시S2가 아이폰4S에 비해 디스플레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사양부터 앞서 있는 제품이라는 점이 평가를 받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상품·서비스 비교시험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권위 있는 소비자잡지로 이번 평가 결과가 갤럭시S2의 미국 시장 판매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이폰의 강력한 대항마로 여겨지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의 경쟁 구도 속에서 판매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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