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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유스 우주선 발사 성공…ISS 향해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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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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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기자)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근무할 우주인 3명을 태운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이 성공적으로 발사돼 ISS를 향해 순항 중이라고 러시아 연방우주청이 밝혔다.

현지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14분(모스크바 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로켓 운반체 ‘소유스-FG’에 실려 발사된 우주선 ‘소유스 TMA-22’는 오전 8시 23분 3단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돼 ISS로 가는 지구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ISS와의 도킹은 16일 오전 9시 33분 이루어질 예정이다.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관계자는 통신을 통해 “우주선이 3단 로켓과 정해진 시간에 성공적으로 분리됐다”고 전했다.

우주선에는 러시아 연방우주청 소속 우주인 안톤 슈카프레로프, 아나톨리 이바니쉰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인 대니얼 버뱅크 등 3명이 타고 있다.

이들은 현재 ISS에 머물고 있는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볼코프, 미국 우주인 마이클 포섬, 일본 우주인 사토시 후루카와 등 3명과 임무 교대할 예정이다. ISS에 머물던 우주인들은 오는 22일 지구로 귀환한다.

러시아 우주당국은 애초 ‘소유스 TMA-22’ 우주선을 지난 9월 22일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8월 말 무인 우주화물선 발사 실패 사고로 연기됐었다.

앞서 8월 24일 로켓 운반체 ‘소유스-U’에 실려 발사됐던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 M-12M’은 발사 후 325초 만에 3단 로켓 엔진 고장으로 정상 궤도 진입에 실패하고 러시아 알타이 지역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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