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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2015년 세계물포럼 유치… ‘물’ 이슈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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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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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억 경제효과, 내년부터 사전행사 열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세계 최대 물 관련 국제행사인 제7차 세계물포럼이 오는 2015년 우리나라 대구·경북에서 열리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43차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 이사회에서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지로 대구·경북이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세계물위원회(WWC)가 3년마다 개최하는 세계물포럼은 국제기구 및 각국 정상과 민간기업·NGO(비정부기구) 물 관련 전문가 등 약 3만여명이 참석하는 국제행사다.

우리나라는 영국, 스코틀랜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국과 함께 후보지로 7차 포럼 개최지로 참여, 스코틀랜드와 최종 경합을 벌인 끝에 선정됐다.

이번 유치를 위해 세계물위원회 이사기관 국토부를 비롯해 한국물포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학회 등은 지난 2000년부터 세계물위원회의 각종 활동에 참여해 왔다.

또한 세계물위원회 현지 실사에서 대구·경북과 함께 철저한 준비와 프리젠테이션 등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유치에 주효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연구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번 포럼 유치로 우리나라는 약 2000억원의 경제적 편익과 19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추산됐다.

포럼에서는 다양한 물 관련 이슈에 대한 논의와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가 진행되며, 물 관련 기업의 첨단 기술이 전시되는 ‘물 엑스포’(Water EXPO)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특히 물 엑스포에서는 국내 물 관련 기업의 제품과 기술 홍보로, 세계 물 시장 진출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한편, 2015년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은 내년 하반기부터 3년여간 다양한 사전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릴 예정으로, 이 기간 동안 세계 물 관련 각종 이슈를 선점하고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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