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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현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올해 첫 FA 계약 타결은 신경현이 끊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포수 신경현(36)과 2년동안 총액 7억원에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총액 7억원'에는 옵션이 포함된 내용으로 양측은 옵션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1998년 한화에 입단한 이후 줄곧 한화 유니폼만 입은 신경현은 프로 선수생활 14년 차의 베테랑으로, 통산 900경기에 나와 '568안타 31홈런 타율 2할5푼7리'를 기록했다.
특히 2009년도 시즌부터 올해 시즌까지 3시즌 연이어서 팀의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다.
신경현은 "처음부터 돈보다는 한화와의 의리를 지키고 싶었다"면서 "프로선수 생활을 처음 시작한 곳이 한화 이글스이고 마지막 유니폼을 벗는 것도 한화에서 하고 싶었다. 내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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