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의정부우체국 포스트봉사단(국장 정순영, 봉사단장 백상현)은 김장철을 맞아 지난 19일, 20일 양일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 무의탁 노인 등 어려운 가정에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보냈다.
의정부우체국 포스트봉사단은 지난 여름동안 봉사단이 100일동안 직접 재배한 청정배추 400여포기를 수확하여 봉사단원과 우체국 자원봉사직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하고 우편물 배달중 알게 된 조손가정, 독거노인, 그리고 의정부시 협약으로 제공받은 저소득층 84가구에 김장김치를 배달 어려운 이들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했다.
포스트봉사단은 우편물 배달을 하면서 독거노인 돌보기, 아동지킴이활동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집수리봉사, 다문화가정 자립지원활동, 목욕봉사 등을 실시함으로써 지난 10월 노인의 날을 맞아 의정부시로부터 사회공헌 우수단체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오남순집배원은“날씨도 춥고 몸은 좀 힘들지만 김치를 받아 들고 기뻐할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져요”라고 말하며 90여개의 김치통에 차곡차곡 김치를 채워 담았다.
정순영 의정부우체국장은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연탄봉사, 싼타나눔 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체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사회 내 공공기관으로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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