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25일 발표한 ‘2011년 9월 중앙정부 통합재정수지(잠정)’에 따르면 9월까지 누적된 통합재정수지는 16조8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조원보다 9조8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흑자의 주된 원인은 세수와 세외수입의 증대였다. 국세수입이 15조3000억원 늘고, 세외수입도 3조1000억원 증가했으며, 사회보장기여금도 1조원 늘었다. 전체 재정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조2000억원 증가한 228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통합재정지출은 211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9월까지 통합재정지출 집행률은 75.7%로 나타났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기금·고용보험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관리대상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16조5000억원)보다 8조2000억원 개선된 8조3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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