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그레그 찰머스(호주)는 대회 첫 날인 24일 퀸즐랜드주 선샤인코스트 하얏드리젠시리조트 쿨럼코스 2번홀(173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같은 조로 플레이한 존 센든(호주)은 25일 속개된 대회 2라운드 2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 조 세 명가운데 홀인원을 못한 선수는 버바 왓슨(미국)이다.
세 선수의 성적은 그러나 홀인원과 상관관계가 없었다. 2번홀에서 홀인원을 하지 못한 왓슨은 2라운드합계 9언더파 135타로 2위를 기록했다.
처음 홀인원을 한 찰머스는 첫날 1언더파에 이어 둘쨋날 3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140타로 20위권이다. 두번째 홀인원을 한 센든은 첫날 1오버파를 기록했으나 둘쨋날에는 홀인원에 힘입어 무려 8타를 줄인 끝에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숨에 공동 4위로 진입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한 골퍼가 한 라운드에 홀인원 두 번을 할 확률을 6700만분의 1로, 같은 조 두 골퍼가 같은 날, 같은 홀에서 홀인원을 할 확률을 1700만분의 1로 계산한다. 찰머스와 센든이 낸 진기록의 확률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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