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는 25일 런던에서 제27차 총회를 열고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을 2년 임기의 A그룹 이사국으로 선출했다.
IMO 이사국은 170개 회원국 가운데 주요 해운국 10개국(A그룹), 주요 화주국 10개국(B그룹), 지역 대표 20개국(C그룹) 등 모두 40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A그룹 이사국은 해사 관련 국제기준 제정 계획을 세우고 IMO의 운영과 예산을 승인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한국은 2001년 처음 A그룹 이사국에 진출한 이후 해운 및 조선 분야의 확고한 위상을 인정받아 6회 연속 A그룹 이사국에 진출했다.
A그룹 이사국은 한국, 미국, 영국, 러시아, 일본, 중국, 그리스, 노르웨이, 이탈리아, 파나마 등 10개국이다.
국토해양부는 A이사국 6회 연속 진출을 계기로 국제해사분야 선도국으로서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해운 및 조선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유지·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IMO는 1959년 설립된 유엔 산하기구로 해운.조선 관련 안전, 환경, 해상교통 촉진, 보상 등의 국제규범을 제·개정하고 그 이행을 감독하며 현재 170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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