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정렬 판사 페이스북) |
이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트윗에서 본 신종라면 2가지랍니다”라며 ‘시커먼 땟국물 꼼수면’, ‘가카새끼 짬뽕’이라고 쓰인 라면 사진 2장을 올렸다.
이는 라면 이름에 팟캐스트 방송 ‘나꼼수’등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을 조합해 만든 패러디물로 현재 인터넷상에 유행하는 것이다.
이 글을 한 신문이 20일 비판적인 입장에서 보도했고, 이 부장판사는 이에 응수하는 글을 또 올렸다.
이 부장판사는 이날 “저 신문 나왔네요. 특히 ‘시정잡배’라는 말씀 마음에 듭니다. 그동안 ‘고고한 사람’인 척하면서 재판하지 않았나 고민이었는데 ‘시정잡배’의 눈높이에서 재판할 것을 다짐합니다”라고 썼다.
이는 이 신문이 서울지역 한 부장판사의 말을 인용해 “판사가 대법원장의 거듭된 당부를 무시한 채 판사답지 못한 시정잡배의 언어로 대통령까지 조롱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한 데 대한 것이다.
한편 대법원과 창원지법은 이 같은 논란에 “현재로서는 이 부장판사에 대해 어떠한 조처를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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