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B&S 3차 베타테스트(CBT) 일정이 2분기 이후로 크게 연기되지만 않는다면 1월 말에서 2월 초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1월 중순부터는 CBT 기대감에 의한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25억원과 2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와 17.4%씩 감소할 것”이라며 “매출 감소의 원인은 단기 실적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리니지 유료아이템 판매가 4분기에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나태열 연구원은 “3분기까지의 리니지 누적 매출액은 1558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0.9% 성장했다”며 “4분기에 유료아이템을 판매하지 않아도 연간 4.3% 성장이 가능한 수준으로 2011년 매출을 극대화하기보다는 사용자 부담을 줄이면서 2012년에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과거 테스트간 간격과 학사일정을 고려할 때 기대작 B&S의 3차 CBT는 1월 말에서 2월 초가 유력하다”며 “아이온의 3차례 CBT와 공개서비스(OBT)간 각각의 간격, 그리고 B&S의 1차와 2차 CBT간 간격이 약 4개월이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B&S의 2차 CBT가 2011년 9월 10일에 종료되었기 때문에 2012년 1분기로 예정된 3차 CBT는 1월 말에서 2월 초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연령 제한이 18세이상이지만 충성도 높은 대학생 사용자의 확보는 제품의 수명주기 연장에 중요한 요소이기때문에 학사일정을 고려하면 3월은 CBT를 실시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본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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