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위기, 중남미에 치명적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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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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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위기가 심화되면 중남미 경제에 예상보다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국제 통화기금(IMF)의 니콜라 에이자기레 서반구 국장은 “유럽의 재정·금융 위기가 계속되면 중남미가 금융 혼란과 침체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에이자기레 국장은 유로존 은행들이 중남미 은행 자산의 25% 정도를 보유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유럽 위기는 중남미 경제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럽 위기가 빠르게 진행되고 유로존 은행들이 신용경색에 빠지면 중남미의 금융시장이 대혼란을 겪을 것이라면서 “중남미 국가들은 금융 시스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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