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국제 통화기금(IMF)의 니콜라 에이자기레 서반구 국장은 “유럽의 재정·금융 위기가 계속되면 중남미가 금융 혼란과 침체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에이자기레 국장은 유로존 은행들이 중남미 은행 자산의 25% 정도를 보유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유럽 위기는 중남미 경제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럽 위기가 빠르게 진행되고 유로존 은행들이 신용경색에 빠지면 중남미의 금융시장이 대혼란을 겪을 것이라면서 “중남미 국가들은 금융 시스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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