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실종자 10명의 선원 가족 70여명은 이날 울산해경 경비함을 타고 사고해역인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동방 15마일 해상에서 위령제를 가졌다.
실종 선원 가족들은 준비한 꽃을 바다에 던지며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버지, 남편,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통곡했다.
이에 앞서 이들 가족은 간절곶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인근 진하해수욕장의 명선교 아래에서 천도재를 올렸다.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2시2분께 간절곶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부산선적 139t급 트롤어선 739건아호가 침몰, 선장 신철(61)씨와 선원을 포함한 건아호 승선원 14명 가운데 황수석(48ㆍ기관장)씨 등 3명만 구조됐다.
선원 권종석(53)씨는 사망했다. 선장 신씨를 포함해 나머지 승선원 10명은 모두 실종됐으며, 해경은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해경은 각 경비함이 해상에서 평상 근무를 하는 가운데 실종자 수색을 병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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