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 김정일 위원장 생일(2월16일)을 민족 최대의 명절로 개성공단 사업장도 대부분 이틀씩 쉬어왔다.
김정은의 생일은 아직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김정은이 새 지도자로 올라선 만큼 충성맹세 행사나 우상화 작업 등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중앙TV 8일 낮 12시부터 지난 2010년 1월 이후 김정은의 현지지도 내용을 편집한 '백두의 선군혁명 위업을 계승하시어'란 제목의 기록영화를 내보내며 대를 이은 충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이 새 지도자로서 처음 생일을 맞았지만 부친인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한 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요란한 행사는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북한 달력도 1월8일을 명절로 표기하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