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2> 올해 3대 킬러 하드웨어와 삼성·LG 대응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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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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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2012년에는 3가지 킬러 하드웨어가 정보기술(IT) 산업에 활력을 줄 전망이다.

휴대전화에서는 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PC에서는 울트라북, TV에서는 패시브 방식의 3D TV 강세가 예상된다.

삼성과 LG도 올해 미국 소비자가전쇼(CES)에서 내놓을 대응전략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올해 대세 4G LTE·울트라북·3D TV

올해 4G LTE 단말기 시장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4G LTE 시장이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텔이 지난해 5월 선보인 울트라북은 올해 노트북 시장의 9% 이상을 차지하면서 2000만대 이상의 시장이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런던올림픽과 유로 2012, 18개국의 디지털 방송이 전환이 예정돼 있다. 3D TV 수요가 확대가 예상되는 이유다. 저렴한 패시브 방식의 3D TV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 LTE·울트라북 신제품 '봇물'

삼성전자는 CES 2012에서 초고속 4G LTE 통신 기능이 탑재된 미주향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탭 7.7'도 최초 공개했다.

지난 10월부터 전 세계적으로 성공리에 출시되고 있는 갤럭시 노트는 이번 CES에서 미국 출시를 처음으로 공식 발표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섰다.

미국에서는 AT&T를 통해 코발트 블루와 화이트 색상의 2가지 버전으로 출시 예정이다.

갤럭시탭 7.7은 7.7형 WXGA(1280X800)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를 탑재, 최고의 보는 경험을 선사한다. 7.89mm 초슬림 두께에 335g의 초경량 무게로 휴대성도 극대화 했다. 초고속 4G LTE 기반의 제품으로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된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던 '시리즈5 울트라'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울트라북이 요구하는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의 이동성은 기본으로 SSD 제품 외에도 세계 최초로 1TB HDD와 ODD를 탑재한 14인치 제품을 선보였다.

◆LG "3D TV가 끌고 LTE폰이 밀고"

LG는 울트라북은 선보이지 않았지만, 다양한 3D TV라인업과 강력한 LTE폰으로 무장했다.

CES 혁신상을 받은 차세대 쿼티폰 'LG 더블플레이(LG DoublePlay)'는 메인 스크린 외에도 쿼티 키보드 사이에 터치스크린을 추가 장착해 새로운 디자인은 물론 강력한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한다.

기업(B2B) 서비스 VM웨어 호라이즌 모바일을 탑재한 LTE폰 '레볼루션'은 스마트폰 하나로 개인용과 업무용 2가지 모드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LG전자도 풀HD 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84인치 UD TV를 공개했다. 올해부터 55인치부터 84인치까지 대형 3D TV 풀 라인업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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