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기록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월간 최고치인 5만5374TEU를 처리하며 전년 동월대비 40% 증가하여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2007년 평택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량이 31만8900TEU로 2008년에는 35만6411TEU, 2009년 37만7513TEU, 2010년 44만7612TEU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배경에는 우리나라 주요 교역국인 중국과 최단 거리에 있고, 수도권 관문에 위치하는 등 지리적 이점을 통한 물류경쟁력이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해 주요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증가율을 순위별로 살펴보면 국내 1위인 부산항이 2010년에 비해 13.7% 증가, 광양항은 -1.1% 감소, 인천항은 4.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항은 19.5%로 컨테이너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서정호 사장은 “평택항은 지난해 세계 경기침체라는 악재 속에서도 개항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주요고객 및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한 포트세일즈와 부족한 시설들을 보완하는 등 인프라 시설을 확충해 나간다면 연간 100만TEU 달성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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