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현 주가는 우려를 대부분 반영한 상태 <LIG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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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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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LIG투자증권은 11일 기업은행에 대해 현 주가는 우려를 대부분 반영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올해 실적 감소 전망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손준범 연구원은 "기업은행 주가는 지난 1개월간 -10.2%, 3개월간 -25.0% 시장수익률을 하회하고 있다"며 "최근 주가는 2012년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준 0.5배 수준으로, 정부지분 매각 가능성과 더불어 실적 감소 우려가과도하게 반영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현시점에서 단기적 주가 상승 동력(모멘텀)은 부족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저가매수 접근은 유효하다는 것.

손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대출금리 인하, 여신공급 유지 등 중소기업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국책은행으로서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위한 경기조절자 역할을 수행하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부실채권비율은 1.5% 수준으로 하락하고, 커버리지비율도 상승해 건전성 지표는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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