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1분기 건설경기 전망 어두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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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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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지역 1분기 건설경기 전망 어두워

올해 1분기 부산지역 건설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상공회의소가 11일 매출액 상위 100개 지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건설업 경기동향을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건설업경기전망지수(CBSI)는 88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 105 이후 2개 분기 연속으로 하락했다.

건설업경기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호전을, 100 이하면 경기부진을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이처럼 지역 건설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건설공사 발주 뿐 아니라 투자심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 때문이다.

민간의 주택건설경기도 주택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취득세율 감면 축소 등으로 매매시장이 위축되면서 지난해와 같은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 수주전망지수는 공공공사가 83을 기록했고 민간공사가 86.3을 기록해 공공, 민간부문 모두 기준치 100을 밑돌면서 수주부진이 심화될 전망이다.

경영지표별 전망지수도 건자재 수급 94, 고용 92, 자금사정 87, 영업이익 90 등 모든 부문에서 지수가 100 이하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부산지역 건설업경기실적지수는 73을 기록해 앞 분기의 81보다도 8포인트 하락하면서 실적부진이 심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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