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출신 오지선 씨와의 결혼 전제 열애설' 박지성 측, 강력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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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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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코 출신 오지선 씨와의 결혼 전제 열애설' 박지성 측, 강력 부인

▲박지성 [사진 = 아주경제 사진DB]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박지성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박지성의 소속사인 JS리미티드는 확인된 바 없다며 말을 아겼고 아버지 박성종 씨는 강력하게 부인했다.

11일 오전 한 스포츠 전문 인터넷 매체는 박지성과 서울대 의류식품영양학부를 졸업한 미스코리아 출신 재일동포 요식업 사업가 오지선(31) 씨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 씨와 박지성은 지난 2001년 박지성이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 선수로 뛰던 시절 안정환-이혜원 커플의 결혼식에서 처음 알게 된 후 호감을 느끼다가 지난해부터 급속도로 관계가 발전했다.

이어 오 씨의 측근과 진행한 일본 현지인터뷰를 통해 오 씨가 박지성과 좋은 만남을 가진 것이 사실이고, 연말에는 오 씨가 직접 영국으로 건너가 박지성을 응원했다는 내용과 함께, 몇 개월 전 오 씨의 아버지가 "맏딸이 박지성과 교제 중이며 혼사까지 정리됐다"고 측근들에게 알렸다며 둘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번 열애설에 대해 박지성의 에이전시인 JS리미티드 관계자는 "결혼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 파악 중이나 확인된 바 없으며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며 "해당 보도에 대한 문의로 업무 마비 상태"라고 말했다.

박지성 부친인 박성종 씨 또한 "지성이가 휴가를 받아 국내에 들어온 동안 배우자 감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것은 맞다"고 말하면서도 "아버지가 모르는 혼사가 어디있냐"며 열애설을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 씨는 일본에서 중·고교를 졸업했고 1999년 서울대 1학년 재학 중 미스 재일동포 선에 선발돼 미스코리아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대학 졸업 이후 핫토리 요리학원 조리사 학과에서 공부하고 가업을 이어받아 서울 청담동에 정통 일식집을 열며 현재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오 씨의 아버지는 일본 내 한식 전문점 '처가방'을 브랜드화해 일본 전역에 한식당 24곳, 유명 백화점 식품코너 17곳을 운영하며 연매출 500억 원을 올리고 있는 유명 사업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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