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기자) 연극 ‘못생긴 남자’가 오는 26일 게릴라극장에서 앵콜 공연한다.
이 작품은 지난해 연극평론가협회가 뽑은 ‘올해의 연극 베스트3’,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과 대한민국연극대상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연극 ‘못생긴 남자’는 외모 때문에 벌어지는 섬뜩한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못생긴 외모 때문에 자신이 개발한 제품의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없게 된 레테는 성형수술을 받는다. 수술이 성공하자 의사는 그의 얼굴 모형을 다른 사람에게도 적용하고 레테는 정체성의 혼란에 빠진다.
2007년 독일에서 초연한 이후 23개국에서 번역·공연되고 있다. 런던에서 펼친 첫 영어 공연은 전석 매진으로 재공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성공을 이끌었던 연출가 윤광진이 함께한다. 지난해 무대를 채웠던 오동식, 이슬비, 이동근, 이기봉이 출연한다. 공연은 2월 12일까지.(02)763-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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