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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2350억원 CB발행… 해외 투자 재원 마련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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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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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2000억원 유상증자 등 총 4350억원 확보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SK건설이 해외사업 본격 진출을 위한 투자재원 마련에 나섰다.

SK건설은 신한사모투자·KB자산운용·대신-흥국사모투자를 상대로 23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CB란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채와 주식의 중간형태 채권을 말한다.

이번 CB의 표면이자율은 1%, 만기수익률은 3%이며, 전환가액은 주당 8만5000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31일이다.

이번 조달자금은 해외 종합솔루선 개발사업(TSP: Total Solution Provider) 등 투자 재원으로 쓰이게 된다고 SK건설은 설명했다.

SK건설은 최근 수년 동안 고수익 TSP 등 해외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미 터키, 싱가포르, 에콰도르, 이집트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2000억원 유상증자와 이번 CB 발행으로 모두 4350억원의 안정적 장기 투자금을 확보해 향후 사업이 탄력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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