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했던 우완 투수 호르헤 소사(35, 도미니카공화국)가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 입단 절차를 밟는다.
주니치 구단은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오키나와에서 소사의 입단테스트를 치른다고 27일 발표했다.
2002년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를 통해 MLB에 데뷔한 소사는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 워싱턴 내셔널스, 플로리다 말린스 등에서 공을 던졌다.
소사는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올해부터 한화 이글스로 한국에 돌아온 박찬호(36)와 선발 투수진을 놓고 겨뤄 결국 제5선발에 오른 과거 때문이다.
소사는 지난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294경기에 출장해 '44승 53패, 평균자책점 4.72'의 성적을 올렸다. 2011년 시즌에는 멕시코 리그에서 10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3.69'의 기록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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