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동산정보업체 에프알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전인 2006~2007년 약 3500만~3600만㎡ 수준이었던 수익성 부동산 거래량은 2008년 이후 하락세를 거듭, 2010년에는 2600만여㎡까지 떨어졌으나 지난해 다시 3500만㎡ 수준으로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와 유럽발 위기에 따른 주식 시장의 불안으로 인해 수익성 부동산이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예금 이자율 상승이 더딘데다 주식시장이 폭락과 폭등을 반복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자 수익성 부동산으로의 자금 이동이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창업 인구의 증가로 점포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가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되고 있고, 1~2인 가구의 증가와 전세난 등으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또 다른 이유다.
에프알인베스트먼트의 안민석 연구원은 "수익성 부동산 시장이 지난해 비약적인 회복세를 보인 것은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예금 금리의 상승이 점진적으로 진행돼 수익률 면에서의 상대적 유리함이 떨어지고 있고, 일시적인 오피스텔 수요 증가도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수익성 부동산시장의 활성화 여부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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