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인터넷 수출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온라인 수출 상품은 화장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는 2일 2011년 한 해 이베이를 통해 국내에서 수출된 상품 중 성장세가 두드러진 인기상품군 Best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베이코리아 측은 이번 순위는 전체 판매량과 전년대비 판매량 증가폭, 담당 실 마케터들의 의견을 종합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은 총 77만 개가 수출돼 1위에 올랐다. 장난감(43만 개)·촬영용품(32만 개)·음악CD23만개2천개)·핸드폰액세서리(23만개) 등이 뒤를 이었다.
화장품의 경우 하루 평균 2100여 개씩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BB크림·색조화장품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특히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외국인들에게 국내 관광 시 인기품목으로 떠오른 데 이어, 온라인 수출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팽이 등의 품목으로 2위를 차지한 장난감은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해외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촬영용품의 경우 국내 전자상거래 발달에 따라 국내 온라인쇼핑몰에서 널리 사용되는 미니스튜디오 촬영장비와 카메라가방 등이 해외 시장에서도 강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한편 이베이를 통해 수출하는 매출 상위순위 판매자 100명을 분석한 결과도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상위 판매자들의 경우 의류-액세서리(25%)·촬영용품(16%)·생활가전(10%)·음악-시계보석-산업용품-건강뷰티(각 6%) 등의 카테고리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었다. 또한 30대 판매자가 59%를 차지해 40대(21%)·20대(9%)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주요 수출국가는 미국(85%)이 대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호주(8%)·독일(2%)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베이코리아 나영호 이사는 "한류열풍의 직접적인 수혜 품목인 한류스타 관련상품 외에도 화장품, 장난감 등 다양한 상품에서 한국 상품의 선전이 두드러졌다"며 "올해에는 중소상인-제조업체를 비롯해 대기업의 온라인 수출 참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클릭 수출 부문에서도 국산 상품의 국위선양 효과가 고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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